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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 경제사절단] “인도,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 ‘한-인도 스타트업 박람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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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30, 2026
[한-인도 경제사절단] “인도,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 ‘한-인도 스타트업 박람회’ 현장

2026년 4월 20일, 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순방의 최대 행사인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가 ‘한-인도 스타트업 박람회’를 열었습니다. 어피닛은 포럼과 함께 이 박람회에도 참여했는데요, 고피자, 맥킨리라이스, 델타엑스 등 10여 개 한국 스타트업이 함께 만든 공동 부스에는 이른 시간부터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인도 시장 진출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와 현지 투자자, 한국 정부 관계자들까지 뒤섞인 공간에서, 특히 눈에 띈 장면은 인도 청년들이 한국 스타트업을 찾아와 “인도에서 어떻게 성공했는지”를 묻는 독특한 풍경이었습니다. 

이날 메인 연사로 나선 사람은 어피닛의 이재용 공동창업자 겸 CPTO였습니다. 그는 무대 위에서 어피닛의 출발점을 2014년으로 돌려놓았습니다. 당시 어피닛이 처음 만든 것은, 선불 요금제를 쓰는 사람들이 모바일 잔액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아주 단순한 서비스였다는 것에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이재용 CPO는 어피닛의 성장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냈습니다.

"2019년에 마이크로렌딩 서비스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이 사업이 지금처럼 회사의 중심 축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잔액 확인 서비스로 시작한 사업은 잔액 충전, 월릿 기반 지불·결제로 자연스럽게 확장됐고, 지금의 핀테크 금융 플랫폼 '트루밸런스'로 이어졌습니다. 한 나라에서 출발해 인도를 교두보로 삼고, 이제는 아시아 전역으로 뻗어나가겠다는 다음 스텝도 이미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이 CPO는 "두 번째 거점으로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전통적인 은행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거의 모든 사람이 손에 쥔 스마트폰과 방대한 사용 데이터를 활용해 시장의 룰을 새로 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에서 금융 포용성을 높이는 일은 단순한 비즈니스가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매우 가슴 뛰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발표는 자연스럽게, 외국 기업이 인도에서 사업을 한다는 것의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이어졌습니다.

"규제 당국이나 소비자로부터 '외국 회사'라는 이유로 노골적인 차별을 받은 경험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나라가 아닌 시장에서 사업을 한다'는 것 자체가 늘 도전입니다."

현지 고객을 깊이 이해하는 데 걸리는 시간, 로컬 기업들보다 한발 먼저 '정말 원하는 것'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압박은 항상 존재합니다. 특히 인도 중산층을 대상으로 할 때는 선진국 기준으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상황도 자주 마주치게 됩니다.

"이자율의 퍼센트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용자에게 이자율을 어떻게 설명할지 같은 고민이 그런 경우입니다. 그럴 때마다 한국에서 먼저 쌓은 경험이 강력한 무기가 되어 주었습니다."

실제로 어피닛은 한국 시장의 인사이트를 인도 현지에 맞게 재해석해 적극 활용해 왔습니다.

"한국에서 토스와 같은 금융 플랫폼이 자리 잡는 과정을 지켜봤기 때문에, 인도에서도 비슷하게 동작하리라고 확신하고 강하게 밀어붙일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인사이트를 인도 시장에 맞게 현지화하여 활용한 것이 주효했죠."

한국에서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과 UX·서비스 설계 노하우가 인도라는 거대한 시장에서 다시 한 번 힘을 발휘한 사례가 바로 어피닛의 트루밸런스였던 것입니다. 

이 날 공동 부스는 그야말로 작은 강의실이자 Q&A 라운지가 됐습니다. 대학교를 갓 졸업했거나 이제 막 MVP를 만든 수준의 인도 청년 창업자들이 줄을 서서 어피닛 팀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인도에서 어떻게 이렇게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는지”, “외국인 창업팀이 현지 멤버를 어떻게 구성했는지”, “규제 리스크는 어떻게 관리하는지” 등 현실적인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어피닛 팀은 실제 서비스 화면과 일부 지표를 보여주며 인도 사용자의 앱 이용 패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설계한 UX 요소, 수년간의 시행착오까지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답했습니다. 부스 앞에서 열심히 메모를 하거나 휴대폰으로 화면을 촬영하는 모습 덕분에, 사진 한 장만 봐도 현장의 열기가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2026년 '한-인도 벤처스타트업 박람회' 전경

중소벤처기업부 노용석 차관도 어피닛 부스를 찾았습니다. 노 차관은 어피닛의 서비스 데모와 인도 성과 설명을 차분히 들은 뒤 이렇게 말했습니다.

“해외에서 이렇게까지 숫자로 증명된 성공 사례는 정부 입장에서도 매우 고무적입니다.”

2026년 '한-인도 벤처스타트업 박람회'에서 노용석 중기부 차관이 어피닛 부스를 방문하여 비즈니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라며 어피닛을 ‘한국-인도 스타트업 협력의 대표 모델’로 불러도 손색이 없겠다고 평가했습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이번 한-인도 스타트업 박람회는 단지 명함을 나누는 네트워킹 자리를 넘어, “어떻게 해야 인도에서 살아남고, 성장하고, 의미 있는 문제를 풀 수 있는지”에 대한 실제 전략과 고민을 나누는 장이었습니다. 전통적인 가치관에서 연장자에 대한 존중, 조상과 가족을 중시하는 문화부터, 젊은 세대의 도시 이주와 GenZ의 새로운 사고방식까지 한국과 인도는 닮은 점이 많습니다. 이재용 CPO의 말처럼,

“아시아의 두 국가로서 한국과 인도가 공유하는 게 정말 많습니다. 앞으로 양국이 더욱 긴밀한 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장에서 오간 이 메시지는, 행사 사진과 함께 블로그에 담겼을 때 한-인도 스타트업 협력의 현재와 미래를 가장 생생하게 보여줄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한 인도 예비 창업가가 어피닛 이재용 CPO에게 인도 시장 창업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한 인도 예비 창업가가 어피닛 이재용 CPO에게 인도 시장 창업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2026년 '한-인도 벤처스타트업 박람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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